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출품작가 3.톰 페어클라우프
해안도시 독특한 감각으로 표현한 환경사진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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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08월 23일 (화)



▲ 톰 페어클라우프 작 ‘Collateral 1’.



▲ 톰 페어클라우프
영국 중서부의 웨일즈에 위치한 해안도시 리버풀은 2차 대전 중 세계 최대의 항구도시로 전략적 요충지였다.

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1941년 5월 3일 밤, 독일 공군의 집중적인 공습으로 4,000여명의 희생자와 7,0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후 치명적인 전쟁 후유증을 겪었다. 올해는 70주년이 되는 해이다.

그 엄청난 파편은 리버풀 해안가에 지금도 그 상흔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으며 기적과 같은 대자연의 치유능력을 통하여 깎이고 씻겨 자연 속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.

오늘날의 리버풀은 랜드로버와 쟈가, 복스홀 등 영국의 유명 자동차 생산기지와 거대한 조선소를 가진 도시이다.

리버풀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사진가가 된 톰 페어클라우프는 어린 시절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었던 처절한 상흔의 해안가에서 뛰놀며 잔해 곳곳에 서린 아픈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랐다.
지난 5월 그는 ‘블리츠(해안의 지역명)의 오월’ 70주년을 기리며 리버풀 전시장에서 사진전을 가졌다.

강종진·2011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총감독